당천부의 재테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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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9월 퇴직연금 추천 26종목 해설 : 2편

25년9월 퇴직연금 투자 포트폴리오 종목에 대한 해설 2편

지난 포스트에서는 아래와 같이 퇴직연금에 추천할만한 26개 ETF 종목에 대한 해설 1편을 말씀드렸었고, 지금은 이제 해결 2편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https://www.daang-boo.kr/2025/09/SEP25-IRP-PortFolio-Explain.html


먼저 추천 27개 종목을 리마인드해 드리기위해 다시 보여 드리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원래는 26개였는데, 현금 Parking 용도로 잠깐잠깐씩 쓸 수 있는 Tiger 머니마켓 액티브를 추가하였음)



지난 1편에서 1번~6번, 그리고 16번을 설명 드렸고 이번엔 7번부터 소개해드려 보겠습니다.

보시면 "SOL 미국30년국채 커버드콜"이라고 적혀 있는데, SOL의 의미는 브랜드 명입니다.  신한 자산운용사가 발매한 ETF는 모두 SOL이 붙어 있죠.  

이제까지 가장 발매가 많이 된 것은 삼성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Kodex ETF 시리즈이고 그 뒤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인 Tiger 시리즈가 바짝 쫓고 있는 중인데, 자세한 것은 아래 표를 참조하시면 좋겠네요.



갯수로만 본다면 역시나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이 우리나라 쌍두마차인 것은 알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갯수가 많은게 다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추천한 26종목은, 업체 규모와는 큰 상관없이 비교적 골고루 퍼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가장 애정하는, 정말이지 다른 회사의 ETF와는 비교 자체를 불허하는 1)TimeFolio 미국나스닥100 액티브와, 2)Kiwoom 고배당 ETF, 이 2가지는 의외로 가장 하위권에 위치한 키움과 타임폴리오사의 상품인 것이 좀 묘하긴 하네요.^^

앗, 7번, 8번 커버드콜 ETF 이야기를 하다가 얘기 좀 세어 버린것 같네요.  죄송합니다ㅠ.

암튼 7번과 8번은 미국 장기국채, 즉 30년물에 커버드콜을 결합시킨 상품입니다.  

이런 30년짜리 장기 국채라 금리에 따른 주가 변동이 주식만큼이 심한 상품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투자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상품이니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금리 변동폭 x 채권 연수가 금리 변동에 대한 채권 가격 변동폭이라고 보면 된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미국 FRB에서 금리를 빅스텝으로 0.5% 인하한다면, 30년물 미국 국채의 가격은 0.5% x 30년 = 15%, 즉 15%만큼 폭등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그런데, 작년과 올해 FRB가 0.25% 씩 금리를 인하했었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상기 장기국채 가격은 오르지 않고 오히려 소폭 하락했을 때도 있었습니다.  이건 왜 그럴까요?

제가 듣기로 그 이유는, 미국 기준 금리 인하는 이미 시장에 기대감이 선반영되어 있어고, 미국 채권은 현재 공급은 넘쳐나는데, 중국 같은 나라들이 미국채는 안사주고 있어서 가격이 점점 내려가는 구조라고 하더군요. 

다만, 어쨌거나 미국은 현재 서서히 금리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지배적이어서 미국채가 흔해져서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금리가 서서히라도 계속 내리면, 미국채 특히 장기채 가격은 어쩔 수 없이 소폭 상승하거나 횡보하더라도 커버드콜의 배당금 월 0.9~1%를 받는다면 손해 볼 것 없겠단 생각에 후보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30년짜리 장기국채는 금리 변동에 너무 민감하기 때문에 금리가 오히려 인상될 가능성이 생기거나 대규모 미국채 발행 계획 뉴스가 나온다면 투자를 금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커버드콜에 대해서도 말씀드려야 하는데 이것만 설명하는데도 포스트 1~2개 분량이라 이것은 아래 제 기본 커버드콜 관련 포스트를 참고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커버드콜 의미 : https://www.daang-boo.kr/2025/07/meaning-of-covered-call.html

2세대 커버드콜이란 ? : https://www.daang-boo.kr/2025/07/2nd-Gen-Coverd-Call.html

이종자산 커버드콜이란? 

https://www.daang-boo.kr/2025/07/Cross-Asset-Covered-Call.html


다음으론 9번 Tiger 머니마켓 액티브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실 ETF를 사고 팔다 보면 중간에 현금이 생겨날 때가 있죠.  이럴 때 그냥 증권사 계좌에 넣어두면 요즘에는 그 이자를 연 ~1.9% 정도 밖에 받질 못할 것입니다.  

그나마 이건 사정이 많이 나아진 것이고, 10여년 전만 해도 따로 MMF 계좌나 CMA 계좌로 이체하지 않으면 그 땐 이자를 보통 예금 이자 만큼, 즉 0.1~0.2% 정도밖에 안 줬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현금이 단기간 펜딩되고 있을 때도 상기 머니마켓 액티브 ETF 같은 것을 사두면 이것의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이 연 2.9% 정도이고, 보유하고 있는 기간의 일할 이자만큼 가격이 상승하게 되니까 귀찮더라고 이런 상품을 매수했다가 현금이 필요할 때 매도하시면 1.9%-2.9%=1%, 즉 1% 이익이 됩니다. 

어?  그런데 주식은 매도할 때는 국가에 별도의 거래세 내고, 매수/매도할 때 증권사 수수료 내야 하지 않나요? 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ㅎ. 

맞습니다.  주식은 매도할 때 국가에 0.05%(코스닥은 0.2%) 내고, 여기다가 증권사 수수료는 별도죠.

하지만, ETF는 감사하게도 매도할 때 국가에 내는 증권 거래세가 없습니다.

따라서 증권사 수수료만 내면 되는데, 키움 증권 기준으로 매수/매도 각각 0.015% 니까 합치면 한번 상기 Kiwoom ETF를 사고 팔때 0.03%의 수수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증권사 예금과 마니마켓 액티브의 수익률 차이가 1%니까 이걸 증권사 수수료 0.03%를 감안하기 위해 계산해보면, 0.03%/(1%/365일) = 10.95일, 즉 11일이 나오네요.

즉, 11일 이내에 쓸 자금이라면 굳이 상기 머니마켓 ETF를 매수하지 말고, 11일 이상 펜딩할 자금이라면 매수하는 것이 이익이란 뜻입니다ㅎ. 

참고로 1년 기준 수익률만 보자면 머니마켓 액티브 ETF들이 아니라 Kiwoom 단기채권ESG 액티브의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만, 최근 1개월 및 3개월 수익률은 키움이 이상하게 많이 떨어지고, 순자산 규모로 봐도 키움은 970억 밖에 안돼서, 거래하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단기 파킹 통장용으로는 Tiger 머니마켓 액티브를 선정해 봤습니다. (Tiger 머니마켓은 자산 3.1조에 총비용 0.04%로 가장 낮음.  단, Rise도 순자산 2.7조에 총비용 0.06%로 낮은 편임)  



자, 그럼 이번 해설 2편은 여기까지 마치고, 나머지 종목들은 다음 편에서 또 설명 드려 보겠습니당.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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