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아래 링크와 같이 퇴직연금 및 IRP에서 100% 투자 가능한 안전 자산으로 투자 가능한 3가지 ETF를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퇴직 연금에서는 전체 자산의 30%는 반드시 안전 자산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이런 ETF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낮은 수익률의 현금이나 은행 예금으로 놔둘 수는 없으니까요)
https://www.daang-boo.kr/2025/09/SafeAssetinIRP.html
그런데, 정말 저 3개의 자산이 가장 좋은 지 독자 여러분들께 근거를 보여 드리고 싶었고 저 자신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 오늘 총정리해 보려 합니다. (상기 포스트에서 다른 2개 ETF를 비교용으로 보여 드리긴 했지만 아무래도 비교군이 좀 부족해 보여서요)
그런데, 한번에 비교하기엔 종목들이 너무 많아서 예선전을 4팀씩 3~4조로 나눠서 비교해보는 챔피온 결정전 방식으로 해 볼까 싶네요ㅎㅎ
자, 그럼 먼저 예선 1조로 해외 주식+채권 혼합형 중에서 나스닥과 결합한 시리즈부터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먼저 후보군은 아래와 같습니다.
1) Tiger 미국나스닥100 채권혼합Fn
2) Ace 미국나스닥100 채권혼합 액티브
3)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 채권혼합
4)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
6개월 기준으로 먼저 보자면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가 수익률 11.66%로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 채권혼합의 11.27%를 아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등을 먹었네요ㅎ.
반면, Tiger와 Ace는 영 아니올시다인데요? 그러나 6개월만 비교해선 충분치 않을 수 있으니 1년 수익률도 아래와 같이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걸로 봐서는 6개월에서 2등을 하고, 1년에서는 1등을 한 Rise 테슬라애플아마존 채권혼합이 그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가장 안정적으로 Top인 것 같고, Tiger는 2번 모두 3등과 4등이었기 때문에 탈락권이라고 볼 수 있어 보입니다.
그럼, 예선 2조로는 미국 S&P500 및 미국 배당주와 결합한 채권 타입을 아래 후보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Ace 미국S&P500 채권혼합 액티브
2) 1Q 미국S&P500 미국채혼합50 액티브
3) PLUS 미국S&P500 미국채혼합50 액티브
4)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Plus와 1Q ETF는 상장된지 6개월이 안됐기 때문이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어쨌든 6개월로 비교해보면 Ace와 SOL은 일찌감치 예선 탈락이고, Plus와 1Q 역시 앞 예선1조에서의 1등인 Rise의 11.2%와 비교해보면 많이 낮아서 탈락으로 보이네요.
그럼, 예선 3조로 아래와 같은 ETF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1) Tiger 테슬라 채권혼합Fn (테슬라 30%)
2) Kodex 테슬라 커버드콜 채권혼합 액티브
3) TimeFolio 미국나스닥100 채권혼합50 액티브
4) Ace 엔비디아 채권혼합 블룸버그 (엔비디아 30%)
오... 의외로 지난 포스트에서의 추천 종목이었던 TimeFolio ETF를 제치고 Tiger 테슬라 채권혼합Fn ETF가 수익률 22.37%로 1등을 먹었네요?!!
그리고, Ace 엔비디아 채권혼합이 15.34%로 2등이고요. 반면 Kodex 테슬라 커버드콜 채권혼합의 경우 수익률은 꼴지지만 6개월에 14.78%면 나쁘지 않은 값이고 무엇보다 위에 그래프에서 노란색 선을 보시면 변동률이 4개 중에서 가장 낮아 보입니다.
주식의 수익률을 조금 심도있게 공부하다보면, 변동성이 곧 리스크이기 때문에 이 변동성이 작은 주식이 곧 좋은 주식이고, 좋은 주식이란 수익성과 변동성이라는 2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위 그래프의 기간을 3년으로 늘려보면, 그동안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률이 미국 테크 기업 중에서도 최상위권이었기에 아래처럼 Ace 엔비디아 채권혼합이 1등으로 나오게 됩니다.
다만, 엔비디아 채권혼합의 경우 엔비디아의 주식 비율은 30% 밖에 되지 않지만, 단일 기업이 들어가기 때문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식으로 분산이 잘 안된다는 점이 좀 마음에 걸리죠. 물론 이점은 테슬라 채권혼합도 마찬가지긴 하고요.
다음 마지막 예선 4조는 국내 고배당 및 상장기업 + 채권형으로 아래와 같은 ETF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Plus 고배당주 채권혼합
2) Kodea 코리아배당성장 채권혼합
3) Kodea 삼성전자 채권혼합
4) Tiger 경기방어 채권혼합
네. 이것도 6개월간 수익률을 먼저 살펴보면, Plus 고배당주 채권혼합이 15.41%로 압도적인 1등을 차지하고 있네요. 또한 삼성전자 채권혼합은 나름 11.75%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그럼, 이 ETF들의 1년/3년 수익률도 연속으로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6개월 뿐만 아니라, 1년, 3년 수익률 역시 1등은 Plus 고배당주 채권혼합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고배당주 영역에서는 Kiwoom 고배당이 워낙 수익률이 높아서 1등을 차지하고 있지만, Plus 고배당주 ETF 역시 키움 만만치 않게 좋은 수익률을 지속해서 내 주고 있는 ETF 이기 때문에 채권형도 Plus가 잘 나와 주는 것 같네요.
만약 Kiwoom 고배당 ETF에서도 채권형이 나와 준다면 좋은 성적을 내 줄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발매되지 않은 점이 좀 아쉽네요.
자 이제는 예선전에 가장 우수한 모습을 보여줬던 4개의 ETF만 모아서 아래와 같이 한번 다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6개월간 수익률 1등은 Tiger 테슬라채권혼합 ETF가 22.37%로 넘사벽의 1등을 차지했네요! 이것은 올 봄에 테슬라 주가가 많이 빠졌다가 최근 급등한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3개월간의 성적을 본다면 어떨까요?
3개월간의 단기 수익률로 보니 이번에는 TimeFolio사 ETF가 10.22%로 Tiger 테슬라와 함께 거의 공동 1등을 차지했군요.
그렇다면, 비교적 중장기인 3년으로 기간을 확 늘려보면 어떨까요?
기간이 늘어나니, 역시나 본주의 수익률이 큰 영향력을 끼치게 되어 Ace 엔비디아 ETF가 1등을 먹고 다음으론 Tiger 테슬라가 2등을 먹게 됐었네요. 그리고, 의외로 Plus 고배당주 채권 혼합이 2등과 큰 차이없는 47.8%의 수익률을 보여 주고 있네요.
아시다시피 퇴직연금에서 30%의 안전자산에는 채권형 혹은 채권 혼합형만 들어 있기 때문에 (현재는 TDF도 안전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정부에서 이걸 제외하는 것을 논의 중임) 채권형의 연간 수익률 4~6% 수익률에 비하면 정말이지 3년간 47.8%의 수익률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익률로 보여집니다.
그럼, 이제 슬슬 결론을 내어 보겠으며, 부족하지만 저의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안전 자산 30%으로 1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리스크가 커 보이기 때문에 2~3종목으로 각 10%~15% 씩 분산하는 것을 추천
2) 국장 1종, 미장 1종 혹은 국장, 미장, 채권형 커버드콜을 추천하고, 이것을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는 것을 강추함 (채권형 커버드콜은 추후 또 포스팅하겠음)
3) 국장에서의 수익률 1등은 단연코 Plus 고배당주 채권혼합 ETF 임. 엔비디아 채권혼합보다는 수익률이 많이 떨어지지만, 테슬라 채권혼합과는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심지어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 ETF보다는 오히려 더 수익률이 높음. (3년 수익률 47.8% vs 44.91%)
4) 미장에서는 기간 별로 수익률 1등이 다름.
A. 3개월 : TimeFolio 미국나스닥100 채권혼합50 액티브
B. 6개월~1년 : Tiger 테슬라 채권혼합 Fn
C. 3년 : Ace 엔비디아 채권혼합 블룸버그
6개월 이상 수익률만 보자면 Ace 엔비디아 채권혼합 ETF가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단일 주식 ETF는 집중도가 높아 개인적으로는 손이 잘 가지 않음ㅠ.
그래서 3개월 수익률에서 1등을 한 TimeFolio 미국나스닥100 채권혼합 ETF를 추천함. 이 ETF는 출시한 지 6개월도 안됐기 때문에 장기 검증은 불가능하나, 지난 아래 링크와 같이 지난 3년간 QQQ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낸 TimeFolio 미국나스닥100 액티브 ETF의 성과 DNA가 그대로 살아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임.
https://www.daang-boo.kr/2025/09/BestKoreanQQQETF.html
이제까지 과거 수익률에 기반하여 가장 우수한 "안전자산" 채권 혼합형 ETF가 어떤 것인지 살펴 봤습니다.
다만, 과거 수익률은 그 ETF의 실력이 100% 반영된다기보다는, 과거의 상황이 그 ETF에 가장 적합했기 때문에 그렇게 나왔을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과거 수익률 1등이 항상 미래 수익률 1등이 될 수 없음을 꼭 염두에 두고 선택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이런 평가를 통해서 성적이 하위권인 ETF를 걸러 내는 것 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니 한 번쯤 본인의 ETF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다고 전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미국 30년 국채 커버드콜은 Kodex 것이 가장 좋다고 철떡같이 믿고는 11개월간 투자했었는데, 상기 ETF 분석하면서 커버드콜도 분석해봤더니 Kodex 보다는 SOL 것이 훨씬 더 성적이 좋았더라고요. 물론 SOL 것이 환헷지를 안했기에 환차익 덕을 좀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Kodex 것보다 우수했었습니다ㅠ.
그럼, 여러분들께서 퇴직연금 운용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라면서 본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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