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서 저는 삼성전자가 현재도 대략 2배 정도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오늘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분야 라이벌인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예상 순이익이 아닌 다른 각도에서 분석을 해 보려 합니다.
그건 바로 하이닉스와 아주 유사한 업종을 가지고 있는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아래 표와 같이 비교 평가를 통해서 분석해 봤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중요하긴 하지만, 일단 단순하게 순이익과 시가 총액만 비교해 보자면, 시총은 놀랍게도 거의 같은데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하이닉스가 마이크론의 2.5배에 달합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네 맞습니다. 하이닉스가 적정 가치 대비 1/2.5 로 저평가 받고 있거나, 혹은 마이크론이 적정 가치 대비 2.5배 거품이란 얘기겠죠.
제 개인적으론, 마이크론에는 20% 정도 거품이 끼어 있고, 하이닉스는 적정 가치 대비 1/2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 근거는 좀 박약하긴 합니다ㅎ. 다만, 나스닥에 약간의 거품이 끼었다고 생각해서 20% 정도라고 때려 맞춘 것에 불과한데, 그렇게 계산하니까 하이닉스도 삼성전자처럼 원래 적정 가치 대비 1/2 저평가 받고 있다는 것이 딱 들어 맞으니까 좀 소름이 돋긴 하지만요ㅎㅎ.
여담입니다만, 한국 증시에는 3대 불가사의가 있다고 하죠?
1) 코리아 디스카운트
2) 우선주 디스카운트 (우선주는 본주 가치의 80~90%가 서구의 평균인데, 한국은 50~60%가 평균)
3) 지주회사 디스카운트 (10~20%가 서구의 평균인데, 한국은 ~50%가 평균)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1)번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해당되는데.... 50%는 좀 심한 것 같긴 하네요ㅋ.
이상 초간단 분석을 마쳐 보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ps.
1) 삼성전자는 외국인 비중이 높아서인지 과거 5~6년간 우선주가 본주 가격의 80~90%를 유지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주가 급등기에는 다시 한국 특유의 우선주 디스카운트가 발동했는지 우선주의 가격이 본주 가격의 70% 밖에 안되네요.
삼성전자 우선주의 가격은 과거와 같이 본주의 80~90% 까지 따라갈까요,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70% 수준을 유지할까요...? 물론, 본주의 가격이 떨어져서 다시 우선주의 가격이 본주의 80~90%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쿨럭...ㅋ
2) 하이닉스의 시총은 보셨던 것처럼 ~650조입니다. 그런데, 하이닉스의 최대 주주는 누굴까요? 네. 바로 SK 스퀘어이며 하이닉스 지분의 20%를 보유 중이죠. 그럼 SK 스퀘어는 하이닉스 지분 가치만으로도 130조원을 보유 중입니다. 그런데, 오늘자 (26/2/9) SK 스퀘어의 시총은 불과 74조원이고, 이것은 보유한 하이닉스 주식 가치의 절반을 조금 넘는 액수에 불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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