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천부의 재테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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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PI, JEPQ, QYLD를 대체할 수 있는 ETF 소개

JEPI/JEPQ 같은 1세대 커버드콜에 투자하는 것이 왜 타당하지 않은지에 대한 설명 & 대안 소개

안녕하세요?  (당)신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한 (부)자의 길로 안내해 드릴 당천부입니다.

재테크 카페에 가보면, 근래 (아마도 세금 때문에?) 국내 ETF 대신, 미국 ETF에 직투하시는 분들 가운데, JEPI, JEPQ, QYLD에 일부 자금을 투자하신 다는 분들은 상당히 많이 봤습니다.  

왜냐면 배당을 따박따박, 연 10% 이상 주니까 그것에 매력을 느끼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저 역시도 상황에 따라서는 커버드콜이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 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중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커버드콜에는 Bad 와 Good 커버드콜로 나뉘고 저만의 기준을 아주 간단히 말씀드려 보자면, 본주(원주식)의 주가 상승률을 90% 이상 따라오면 Good 이고, 80% 이하라면 Bad 라고 보입니다. (80~90% 사이는 좀 애매하죠ㅎ) 

여기서 Bad 커버드콜에 투자하면 안된다고 보입니다.  특히나 대안이 있을 때는 더더욱 그렇고요.

예를 들어 보이겠습니다. 

JEPI는 기초자산이 S&P500인 커버드콜 이니까 본주는 VOO나 수수료가 더 싼 SPYM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JEPI와 SPYM의 수익률을 한번 비교해 볼까요?  


참고로 상기 그래프는 배당금 재투자를 감안한 수익률 그래프라서 약 연분배율 8.4%를 감안한다면 JEPI의 주가는 -5% 정도로 SPYM과의 차이가 더 벌어졌을 겁니다. 

그렇다면 1년이니까 혹시 상황이 특별해서 차이가 벌어졌을 수도 있으니 이번엔 5년 기준 수익률을 비교해 볼까요? 



어이쿠야, 5년으로 하니까 그 차이가 더 많이 벌어졌네요ㅋ.  

물론 22년 5월~23년 7월까지 일부 구간에서는 파란색 JEPI의 수익률이 살짝 더 높았던 구간도 있기는 한 것을 보니, 확실히 상황에 따라서는 커버드콜이 우수한 경우도 있다는 것은 꼭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비록 수익률은 많이 낮지만, 다른 중요 평가 포인트인 변동성은 JEPI 가 SPYM보다 훨씬 더 작아 보인다는 큰 장점도 있기는 하네요. 

하지만, 이렇게 수익률 차이가 많이 발생할 때는, 당연히 수익률 더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정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가장 인기가 높은 JEPQ와 최근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QQQ 기반의 또다른 커버드콜, QYLD를 이것들의 원주인 QQQM과 한번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와... JEPQ의 경우에는 아까 JEPI 만큼은 아니지만 어쨌든 QQQM 대비해서 상당히 낮고, QYLD는 비교가 안되게 수익률이 낮네요. 

이걸 1년이 아니라 JEPQ의 출시 이후 기간인 3년으로도 한번 아래와 같이 비교해 보겠습니다. 



수익률이 어떤가요?  QYLD는 아까 JEPI 5년 수익률과 비슷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고, JEPQ 역시 QQQM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익률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83.27%/116.5%=71%) 

그런데, 아까 JEPI는 대체재가 있는지 제가 잘 모르겠는데, JEPQ는 아래 그래프와 같이 QQQi 라고 하는 확실한 대체재가 있기 때문에 JEPQ, QYLD에는 투자할 이유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즉, JEPQ, QYLD에 투자할 바에는 QQQi에 투자하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보시면 1년 기준으로 JEPQ가 본주인 QQQM 수익률의 겨우 68% 밖에 못 따라가는데 (15.14/22.31 = 68%) QQQi는 그나마 85% 까지는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18.92/22.31=85%) 

또한 아래 보시는 것처럼 QQQi 역시 QQQ를 추종하면서 연 13.81%의 분배금을 주는 커버드콜이며, 분배율이 QYLD는 물론이고 JEPQ도 능가하는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분배율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분배율+주가상승율", 즉 총 수익률인데 앞서 그래프로 봤듯이 QQQM이 1등이고 배당을 주는 커버드콜 중에서는 QQQi가 1등이라는 점이죠.

다만, 은퇴자분들처럼 월 일정 현금 흐름이 필요한 분들과, 향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만 있는 것이 아니라 횡보하거나 살짝 단기 조정이 올 가능성도 꽤나 높을 땐 이런 분배율도 중요해지는데, 이 때 JEPQ, QYLD 보다는 QQQi 의 1년 성적이 더 우수하다는 점을 아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QQQi가 가장 최근에 출시되어서 그런지 아래 사진과 같이 총 실비용이 0.68%로 QYLD의 0.6%에 이어서 당당히 1등에 랭크된 점이 단점이긴 합니다. (이제까지 인기도는 JEPQ가 가장 높은데, 총수수료가 0.35%로 커버드콜 치고는 수수료가 굉장히 낮은 것도 한 몫 한 듯 싶네요.)




또한 보통 이런 커버드콜의 진정한 실력을 평가하려면 제 느낌상 최소 3년 이상은 모니터링해야 하는데, 아직 1년 밖에 검증하지 못한 점도 리스크 사항이긴 합니다. 


자, 그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미국 나스닥은 좀 위험해 보여서 S&P500에 투자하고 싶지만, 은퇴했기 때문에 일정한 월 현금 흐름이 필요하다면? 

---> 앞서 SPYM과(SPY, VOO보다 수수료 저렴) 비교해봤듯이 JEPI는 좋지 못한 선택

---> 차라리 SPYM에 투자하고, 월 현금 흐름이 필요할 경우 총 자산의 0.5~1%를 매월 매도하여 사용하는 "자가 배당"을 활용  

---> 당천부의 제안 : 타임폴리오 미국S&P500 액티브 ETF에 투자 후 필요 시 자가배당 실시 

이 ETF는 S&P500 보다 등락폭은 높아서 좀 Risky하긴 하지만, "액티브" 타입 ETF라서 3년 기준 수익률은 아래 그래프와 같이 S&P500 지수의 2배가 가뿐히 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음. (단, 하락할 땐 지수보다 더 많이 하락하니 주의할 것.  특히 그래프 첫부분 보면 꼴지이면서 심지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음) 



2) 미국 나스닥에 장기 투자하고 싶지만, 최근에 단기 급등폭이 너무 커서 향후 주가가 횡보하거나 단기 조정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할 때 & 은퇴자로서 월 현금 흐름이 필요할 때 

---> QYLD는 절대 금지.  그나마 JEPQ가 좀 낫지만, 1년 성적만 놓고 보면 QQQi 에 투자하자 

---> 총 수익률로 본다면 아래 그래프처럼 미국 나스닥의 대표 브랜치 중에 하나인 Rise 미국Ai밸류체인 데일리고정 커버드콜을 추천함.  다만 나스닥보다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ETF를 원한다면 여전히 QQQi가 더 나을 듯. 


---- 추가 수정 (Updated @ 25/11/30) ----

JEPQ ETF보다 더 우수해 보이는 ETF들을 아래 링크와 같이 총정리해 봤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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