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같이 국장이 핫할 땐 국공채에 50%를 배정하는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운용법을 따르기는 정말 손이 잘 가지 않죠ㅜ.
그래서 요새 채권대비 좀더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운용 기법은 채권 대신 아래와 같이 경기 민감주와 상관성이 좀 떨어지는 대체 자산으로 운용한다고 하네요.
1) 금, 은 같이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현금성 원자재
2) 경기 방어주 (식품, 제약 같은 생활 필수 자재&서비스)
특히나 제약/바이오는 향후 경기 방어주의 한 축이면서도 AI 등과 함께 미래 먹거리 산업의 가장 유망한 섹터라고 판단되어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퇴직연금 DC형에서는 ETF만 투자 가능하기 때문에 제약/바이오 ETF에는 뭐가 있고 어떤 것이 가장 유망해 보이는지 아래와 같이 간단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아래 4개의 ETF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ETF는 액티브 타입이라 다른 ETF 대비 상황에 따른 펀드 매니저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실력이 좋은 펀드 매니저가 붙을 경우 시장 평균 수익률을 초과한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좀 더 높을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이 절대적이진 않고, 총 실비용(수수료)이 0.87%로 상당히 높은 편인 것이 단점입니다.
그렇다면, 이 4개 ETF의 과거 1년간 성과를 아래와 같은 주가 그래프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최근의 성적인 3개월간 수익률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Tiger가 꼴찌인 것은 변함 없지만 의외로 KoAct 액티브가 미세하지만 1등 자리를 놓치고 3등으로 떨어졌으며, 1년 성과에서 2등이었던 Kodex 바이오가 1등을 했네요.
그렇다면, 구성 종목이 어떻길래 이런 큰 차이가 발생했을까요?
보시는 것처럼 Tiger 바이오Top10 ETF는 셀트리온과 알테오젠, 그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상위 5종목 비중이 82.8%로 다른 ETF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죠.
그런데, 셀트리온과 알테오젠의 최근 1년간 주가 상승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기 때문에 최근 1년간 성적에서는 꼴찌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반대로 셀트리온과 알테오젠 비중 합이 50% 가까이 되니까 이 2 종목의 미래를 밝게 보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이 ETF를 더 좋게 보실것 같네요. (전 바이오는 잘 몰라서, 이 2 종목의 미래에 대해서는 분석이 안되네요...ㅠ)
그러나, 이 Tiger ETF는 최근 1년 뿐만이 아니라 최근 3년/5년 수익률로 봐도 항상 꼴찌네요... 아무리 과거 성적이 미래를 담보할 순 없다지만, 과거 성적이 이렇게 나쁜 ETF들은 투자하기가 전 꺼려지더군요ㅜ.
그럼, 이제 3/4등은 빼고 Tiger 경기방어 ETF와 액티브 ETF의 명가 타임폴리오사의 Time K바이오액티브를 넣어서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타임폴리오사의 Time 미국나스닥100 액티브 ETF는 정말 QQQ의 2배 가까운 수익률(정확히는 변동성)을 보여주는 정말 최고의 ETF 중에 하나였는데, 바이오 ETF는 KoAct ETF에 비하면 반수 아래인것 같네요. 1년 기준 수익률은 KoAct 보다 떨어지는데, 수수료는 무려 1.2%라서 1.5배 가까이 비싸기 때문입니다ㅠ.
또 3개월 수익률에서도 Time K바이오 액티브는 KoAct 바이오에 비해 미세하지만 낮은 값을 보여줬고요. (아래 그래프 참조)
흥미로운 것은 Tiger 경기방어 ETF 입니다. 셀트리온을 무려 20% 가까이 편입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전력, KT&G, KT 같은 경기 방어주들의 선방 덕분인지 1년 기준 수익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주가 변동성은 굉장히 적어서 채권 대용으로 투자하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아래 3개월 주가 그래프를 봐도 Tiger 경기방어 ETF를 나타내는 적색선의 변동성 훨씬 더 작아 보이면서도 수익률은 18.18%로 오히려 1등을 하고 있고요. (위 1년 그래프에서는 녹색선이 Tiger 경기방어 ETF)
자, 그럼 이제 코스피 지수와 3년/1년치 주가 그래프를 한꺼번에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1년간 코스피 지수가 2배이상 급등하는 바람에 1년 수익률은 KoAct 바이오 수익률이 코스피 지수에 비해 1/2 밖에 되지 않지만, 3년 수익률로는 20% 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익률 자체는 코스피 지수 및 바이오 ETF와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Tiger 경기방어 ETF의 변동성이 이 2개 보다는 확연히 적은 것도 보실 수 있고요. (정량적으로는 샤프지수, 표준편차 분석 등을 통해 숫자와 할 수 있는데 귀찮아서 눈으로만 보고 정량화는 패쓰했습니다... 지송ㅠ)
그럼, 오늘 포스트의 3줄 결론을 내 보겠습니당ㅎ.
경기민감주의 하락을 대비하여,
1) 제약/바이오주를 추천해 볼만하며, ETF로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를 추천함
2) 수익률은 제약/바이오보다는 많이 떨어지지만 주가 변동성만 놓고 본다면 Tiger 경기방어 ETF도 좋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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