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아래 링크와 같이 달러 스테이블 코인 주식에 투자할 때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https://www.daang-boo.kr/2025/10/Why-Stable-Con.html
그 두가지 주식은 바로 미국 1위 코인 거래소인 Coinbase와 달러 스테이블 코인 2위인 USDC를 발행하는 미국 상장 기업 Circle 이고요.
그런데, 아시는 것처럼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에서는 개별 기업 투자 및 해외 직접 투자가 막혀 있기 때문에 국내에 상장된 ETF 중에 Coinbase와 Circle에 투자가 된 것을 찾아야 합니다.
이때 제가 강추하는 사이트 ETFcheck.co.kr 의 "종목찾기" 메뉴에서 찾으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찾을 때 어차피 퇴직연금에서 미국 현지 ETF에 직접 투자는 못하니, "US-EFT"를 클릭해서 꺼주면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한국 상장 ETF만 비중 순서대로 나오게 됩니다.
보시면,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라는 ETF에서 Coinbase를 12.29%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 ETF가 보유 비중 1등입니다. 2등은 보시는 것처럼 Kiwoom 미국성장기업30액티브인데, 보유 비중이 고작 3.01% 밖에 되질 않아서 별 의미가 없죠ㅠ.
USDC의 발행사인 "Circle" 역시 같은 방식으로 검색하면 다행이 동일한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에서 가장 높은 비중으로 보유 중인데, 그 값은 13.8% 입니다.
즉, 저는 Coinbase와 Circle에 투자하길 원하고 있는데, 이 Ace 미국베스트셀러에서는 이 2 기업에 각각 13.8%, 12.29% 씩 총합으로는 ~26% 이상 투자되어 있네요.
아마도 현재로서는, 이 ETF가 퇴직연금, 연금저축에서 Coinbase와 Circle에 유의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이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ETF의 운영 방식이 굉장히 독특하더군요. QQQ나 SCHD처럼 어떤 지수나 알고리즘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서학 개미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고,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 특정 기준을(적자 기업, 시총 50억불 이하 기업 제외 등) 만족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그렇다 보니 매 1개월마다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기보다는 "갈아없는" 수준으로 리밸런싱을 하고 있더라고요ㅋ.
아래 사진은 제가 AceETF.co.kr에서 직접 발췌한 자료인데, 지난 9/17에 리밸런싱한 내용입니다.
보시면 8월까지는 ETF에서는 알파벳 A클라스, 즉 구글이 비중 23.11%로 1등이었는데, 이번 9/22 부터는 구글이 아예 날아가버렸습니다.
그리고, 포트내 주식 종목이 단 10개 뿐이고 그마저도 1등~5등은 각각 20~12%로 집중 투자하고, 나머지 5개 기업의 비중은 단 4% 뿐입니다.
와... 정말이지 이런 집중 투자와 1등마저 단칼에 날려버리는 매월 칼같은 리밸런싱은... 흠....
바꿔 말하면 Coinbase와 Circle 역시 언제 날아갈지 모른다는 얘기로 들려서 살짝 이 ETF에 대한 의구심이 좀 들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Coinbase와 Circle 역시 지난 7/22 부터 새롭게 편입된 종목이라서 말입죠. 그러니 언제 날아갈지도 좀 불안하다는 거죠ㅋㅋㅋ. (아래 보시면 7/16 까지 1/2등이었던 테슬라, 애플이 지금은 나란히 4%씩만 있는 6~10등 그룹으로 추락해 있음)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자주 갈아 엎으면, 거래 수수료로 증권사 배만 불려주는 건 아닌가 싶어서, 바로 수익률 검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ETF는 출시된지 2년 밖에 되질 않아서 우선은 1년치 수익률만 비교해 보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도 3줄 결론 지어 보겠습니다.
1) 달러 스테이플 코인 생태계의 탑픽은 Coinbase, Circle 같아 보인다.
2) 퇴직연금, 연금저축에서 Coinbase, Circle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 뿐이다. (2개 합쳐 총 26% 비중)
3) Ace 미국주식베스트셀러는 매월 리밸런싱을 하기 때문에 Coinbase, Circle이 언제 제외될지 주의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 (매월 16~18일경 AceETF.co.kr 에서 공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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