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에서 공개하는 정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나 월 저작권료입니다.
그런데, 이 정보는 저작권료의 경우에는 보통 5개월 전이고, 인접권료의 경우에는 2개월 전 인기도를 바탕으로 한 저작권료라는 점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즉, 어떤 노래의 이번 달 저작권료가 지난 달과 동일한 1,000원이라고 해서 이 노래의 이번 달 인기도가 지난 달과 동일하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죠.
이런 시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저작권료에서 보통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스트리밍" 분야 저작권료는 5개월 뒤에 지급해 주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이 2021년 2월말부터 역사에 아로새길 역주행을 시작해서 3월에 이미 피크를 찍었었습니다.
그런데, 아래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처럼 21년 3월에 받은 저작권료는 고작 "148원"으로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죠.
그 이유는 위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3월에 발생한 저작권료는 5개월 뒤인 "8월"에나 받을 수 있어서 그 때가 되어서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브레이브 걸스, "롤린"의 2021년 월별 저작권료 추이 |
그런데, 이 때 멜론이나 유튜브 뮤직, 지니 뮤직, 스포티파이 같이 음원 스트리밍 업체에서 공개해주는 각 노래별 누적 스트리밍 횟수를 모니터링하면 5개월 뒤의 저작권료를 대략 추산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방법과 데이터를 확보한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5개월 더 빨리 월 저작권료를 알게 되어 더 정확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거죠.
즉, 롤린의 3월 스트리밍 실적을 알고, 그 분석 방법을 아는 투자자는 8월에 이 노래의 저작권료로 13,300원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죠.
만약 그냥 "감"만으로 투자하는 투자자일 경우, 8월에 고작 1,500원만 나온다고 생각할 경우에는 굉장히헐값에 롤린을 매도할 수 있으며, 반대로 13,000원이 아니라 3만원쯤 나올거라고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할 경우에는 적절한 매도 기회를 놓치거나 혹은 너무 비싼 가격에 추격 매수를 할 수 있는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것이죠.
자랑은 아닙니다만, 저는 21년 8월말, 네이버 카페인 "뮤직카우 가치투자연구소"에서 아래와 같이 롤린의 8월달 저작권료로 1.2만원을 예측해서 실제 저작권료 1.3만원에 거의 근접하게 맞춘 적이 있었습니다ㅎ. (이 당시 뮤직카우는 매달 첫 영업일에 직전달 저작권료를 공개했었음)
물론 지금 돌이켜 보면 그 때 거의 정확하게 맞춘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보다 발전된 지금의 실력이라면, 설혹 운이 좋지 않았다 해도 대략적인 "가격대" 정도까진 맞췄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위에서 말씀드렸던 1,500원이나 3만원이라는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예상하여 옳지 않은 투자 방향으로 이끌진 않을거라 생각되고, 이것이 남들과 다른 투자 "무기"를 갖추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https://cafe.naver.com/musicinvest/3939
이렇게, 저작권료가 발생하는 영역에 따라 저작권료를 예측하는 방법에는 아래와 같이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스트리밍 실적에 의한 저작권료 예측하는 방법
https://m.blog.naver.com/cumta/223808409357
2) 공연 실적에 의한 저작권료 예측하는 방법
https://m.blog.naver.com/cumta/223805918599
3) 노래방 수입에 의한 저작권료 예측하는 방법
https://m.blog.naver.com/cumta/223839237120
참고로, 인접권료 노래의 경우에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예: 공연장에서 음반에 녹음된 노래 혹은 영상을 보여주는 경우?) 공연과 노래방 수입은 발생하지 않으며 거의 99% 이상은 스트리밍 실적에서만 발생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당ㅎ.
마지막으로 혹시나 저작권 타입 노래와 인접권 타입 노래의 차이점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제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됩니당.
https://m.blog.naver.com/cumta/223401270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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