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을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부자로 만들어 드릴 당천부입니다.
오늘은 경제 기사를 보다가 정말이지 신박한 기사를 봐서 공유해 드립니다.
맨 아래 링크와 같은 기사인데요, 강달러가 수출에 도움이 안될수도 있다는 내용입니다.
와... 이게 말이야 소야...?
저는 평소에 한국이 미국보다 금리를 낮춰도 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비록 한미 금리 차이 때문에 자본의 유출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 자본 유출로 인해 달러 환율이 폭등해서 (원화 가치 폭락) 수출로 밥벌어 먹고 사는 우리 나라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수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고, 그 수출 대금이 다시 우리 나라로 돌아오면 달러 환율이 상당 부분은 진정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저의 경제 상식을 정면으로 깨는 경제 기사가 나다니... 정말이지 놀라워서 정독을 하게 됐고, 그 내용을 정리하여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기사에서는 실제로 지난 22년간 멕시코에서의 "달러 인덱스 vs. 글로벌 GDP 대비 재화 수출 비율"을 아래 그래프와 같이 비교한 논문을 인용했습니다.
그 결과는 정말 놀랍게도 제 상식과는 정반대로 달러 인덱스가 높을 때 (달러 강세일 때) 오히려 대부분의 경우 수출 비율이 낮아지는, 서로 음의 상관 관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640 |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사에서는 수출/수입이 원할히 잘 이루어지지 위해서는 수출입 지원 은행의 달러 기반 금융 지원이 필수적인데, 달러가 강세일 때는 그 금융 지원이 원할해 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 참... 또 이렇게 경제 공부를 하네요.
역시나 경제는 단순한 원리가 지배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 하나만의 원리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원리가 교차하여 작용하기 때문에 정말이지 어려운 것 같습니다ㅠ.
하지만, 이렇게 점점 공부하면 할수록 더 투자의 실력은 올라가리라 저는 믿습니다ㅎ.
ps.
경제 상식과 또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융 처방으로는 금리를 올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금리를 올리게 되면 여려 비용, 즉 금융 비용이나 임대 비용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과투자/과소비로 인한 인플레이션일 때는 금리 인상이 올바른 처방이지만, 원자재 등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에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원자재 생산에 대한 투자가 급감하게 되어 오히려 금리 인상이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 얘기가 아니고, 무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자이신 컬럼비아 대학교 스티글리츠 교수님이란 분이 하신 말씀인데,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제 포스트를 보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당ㅎ.
https://coomtta.blogspot.com/2025/04/2-reall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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