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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Only 투자 포트폴리오 세부 설명 5편 : PLUS K방산

이제까지 아래 표 및 링크와 같이 ETF로만 구성되어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와 그 해설에 대해 1~4편을 포스팅해 드려었습니다.

포트폴리오 본편 : https://coomtta.blogspot.com/2025/06/portpolio-ETFonly.html

1) 포트 투자 철학 : https://coomtta.blogspot.com/2025/06/portpolio-philosophy.html

2) 포트 해설 2편 : 미장 투자 종목 2개게 대한 해설 

https://coomtta.blogspot.com/2025/06/Portpolio-ETFonly-explain-1.html

3) 포트 해설 3편 : 채권형 ETF에 대한 해설 

https://coomtta.blogspot.com/2025/06/Portpolio-ETFOnly-explain-2.html

4) 포트 해설 4편 : PLUS 태양광&ESS에 대한 해설 

https://coomtta.blogspot.com/2025/06/Portpolio-Hanwha-explain.html


ETF로만 구성된 투자 추천 포트폴리오

이번에는 해설 5편으로 국장에 배분된 3개 ETF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려 보겠습니다.

1) PLUS K 방산

K방산은 이제 두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입니다.  

북한과 70년이 넘게 대치하면서 가성비 넘사벽인 무기들을, 납기를 타 경쟁국과는 비교가 안될 스피드로 공급하고 장비 운용 교육이나 A/S까지 철두철미하게 공급하니 소비자들이 안 좋아할래야 안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PLUS K방산은 그런 한국의 K방산주들은 골고루 담은 ETF입니다. 

사실 K방산 회사들은 다들 유망해 보이지는 저는 방산주 중에서도 FA-50, T-50, KF-21을 생산하는 한국항공우주(KAI)가 탑픽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K9 자주포도 양산하며, KF-21에 납품하는 AESA 레이더 및 엔진과 연관이 있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매우 유망해 보이죠) 

그런데, 방산 ETF 중에 KAI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하기와 같이 16.9%를 보유하고 있는 Tiger K방산&우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방산 ETF들의 구성 종목 비교


다만, PLUS K방산 ETF는 한화자산운용에서 운용하기 때문인지 한화 그룹주로 떡칠이 되어있는데... 오히려 그점이 좋습니다ㅎ.  

왜냐면 제가 지난 4편에서 침을 튀기며 지주회사 "한화"가 저평가됐다고 주장했었는데, 방산 ETF 중에서는 유일하게 PLUS K방산에서 "한화"를 5.8%나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죠ㅎ. 

참고로 아래와 같이 지난 6개월간 주가 그래프를 봐도 PLUS K방산 ETF가 가장 높은 주가 수익률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방산 ETF 별 주가 수익률 비교 (직전 6개월간)


이러한 PLUS K방산의 가장 큰 단점은, 오히려 이미 많이 오른 주가입니다ㅠ. 

2023/01/05 에 상장되어 지금까지 약 4배 가까이나 올라 버렸기 때문에 지금 들어가기가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폴란드를 중심으로 2022년경 부터 시작된 K방산의 돌풍이 지금 피크가 아니라 앞으로도 더 높아질 것이라는 것은 부동의 사실이며,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미국으로부터 전투기 구입이 어려운 나라들, 즉 미국의 "핵심 우방국"이 아닌 나라들은 대안이 프랑스 라팔/중국/러시아/스웨덴 NG그리펜 외에는 없습니다. 

나름 꽤나 많은 것 같은데, 의외로 프랑스 라팔을 제외하곤 각기 치명적 단점들이 있죠. 

예를 들어 중국은 아직 전투기 성능이 입증되지 못했고, 이집트 등에 판매한 전투기들의 A/S가 악명을 떨치고 있습니다.  

최근 파키스탄-인도 전투로 중국제 전투기가 라팔을 격추했다는 보도가 있긴 하지만 이것은 라팔의 성능이 중국제보다 떨어졌다기보다는 인도군의 운용 미숙이라는 설이 지배적이고요.  물론 라팔은 레이더 피탐 면적이 5세대보다는 크게 커서 공대공 미사일에 취약하다는 점도 한 몫하고 있지만요.  

러시아 전투기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미 그 민낯이 밝혀져서 판매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임.  

스웨덴 NG그리펜이 그나마 라팔과 자웅을 겨뤄볼만한데, 2013년 브라질 낙찰 이후 가격이 크게 올랐는지 추가 매출이 안 일어나고 있는 중이고요.  

그런데, KF-21은 지금 블록1, 즉 공대공 임무만 가능한 형태긴 하지만, 현재 20대 양산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이것이 계획대로 26년 중반 한국 정부에 인도되어 성능 평가가 무사히 완료된다면 완벽한 저피탐 설계로 만들어진 KF-21은 라팔, 그리펜NG와는 큰 차별점을 얻게 되어 국제 방산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물론, KF-21이 아직 완벽한 스텔스 전투기는 아니기 때문에 F-22, F-35처럼 5세대 전투기로 불릴수는 없지만, F-22와 거의 동급의 저피탐 설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재도 4.75세대 전투기로 불리고 있으며, 계획대로 블록 2, 3로 진화할 때 내부 무장창을 갖고 스텔스 도료를 확보하게 될 경우엔 완벽한 5세대 전투기로 업그레이그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한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KF-21은 현재 대당 1,000억원 달러로는 7300만불이라는 굉장히 가성비 넘치는 가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방비가 넉넉치 않은 제3세계 국가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죠.

하지만 그보다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치적으로 미국에서 F-35를 도입할 수 없는 나라들은 라팔과 KF-21을 비교하면서 가격은 더 싸면서 성능은 더 우수한 KF-21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게 됩니다.

이러한 나라들에는 부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와 같은 중동 국가들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과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인도, 중국과 긴장 관계에 있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있죠.

그뿐만이 아니라, 현재 록히드마틴이 F-35 생산 때문에 F-16 생산 라인을 엄청나게 축소했기 때문에 최신형 F-16V의 도입 혹은 기존 구형 F-16의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나라들은 그 납기를 도저히 맞출수가 없다고 합니다.

사실 폴란드 역시 F-16V 구입을 원했다가 납기가 7년이 넘어간다는 말에 한국의 FA-50을 구매하게 된 것이었는데, 전화위복이라고 FA-50의 성능에 크게 만족했기에 이제는 KF-21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최근 FA-50 추락 사고를 겪은 필리핀이 오히려 12대의 FA-50 추가 구입을 확정지은 것처럼 한번 한국산 무기를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그 품질과 납기의 마력에서 헤어나오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죠 네ㅎ.   


2) 가성비 갑인 FA-50과 각국의 고등 훈련기 도입 

FA-50은 F-16에 비하면 성능은 좀 떨어지지만 가격이 압도적으로 저렴합니다.  따라서 가성비가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요, KF-21을 개발하면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가성비 높은 무장들을 통합하고 있기에 이것도 큰 장점을 지니고 있죠. 

뿐만 아니라 FA-50의 베이스 모델인 T-50 훈련기 역시 세계 고등 훈련기 시장에서 거의 유일한 초음속 훈련기로 그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정치적인 이유로 미국의 신규 고등 훈련기 사업은 보잉과 샤브 컨소시움으로 넘어갔지만, 현재 보잉의 계속된 삽질로 원래는 올해부터 인도되어야할 보잉의 신규 고등 훈련기 T-7A의 인도 시점이 점점 밀리고 있어서 미공군은 정말 빡치고 있고, 심지어는 다른 고등 훈련기, 예를 들면 T-50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죠.  

또한 미공군 뿐만 아니라 미해군도 차세대 고등 전술 훈련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6년경 결정된다고 하네요.  여기서도 보잉의 T-7A와 KAI & 록히드마틴의 T-50이 경쟁하고 있는데, 보잉의 삽질이 계속되어 만약 2026년에 T-50으로 결정된다면 정말 초대박이 되는 거구요ㅎ. 

왜냐면 미해군이 T-50을 선택한다면, 그 물량도 물량이지만 그 자체로 압도적인 레퍼런스가 되기 때문에 F-16, F-35 등을 운용하는 국가에서는 다른 고등 훈련기를 도입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물론, 보잉의 T-7A가 앞으로 버그를 잘 잡는다면 T-7A도 강력한 경쟁자가 되겠습니다만, 현재로선 T-7A가 계속 죽을 쑤고 있어서 말입니다. 


3) 미해군 보수 및 신조 사업

지금 미국은 군함을 수리하고 건조할 조선소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이미 함정의 톤수에서는 중국이 미국을 앞서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 왔고요. 

지금 미국의 신규 군함 건조와 수리를 감당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자국의 군함 건조만으로 이미 풀캐파이고, 미국이 중국에 군함 건조를 맡길 수는 없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 한국 외에는 답이 없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 LNG선과 선박 건조 슈퍼 사이클의 도래로 인해 HD현대그룹은 이미 주가가 폭등한 상태입니다.  물론 한화오션도 주가가 상승했지만, 오히려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점이 정말 기대감을 갖게 해 줍니다. 

사실 미해군 뿐만 아니라 캐나다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의 잠수함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 잠수함 분야에서는 한국 뿐 아니라 독일, 일본의 도전도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만, 가성비로는 한국이 가장 앞서고 있고 기술 역시 잠수함 선진국인 독일,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상 한국의 방산 산업의 밝은 미래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려봤습니다. 

지금껏 4배 가까이 오른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K 방산이라는 점이 핵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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